EZ EZViwe

어바이어, 2686억원에 100% 자회사로 ‘라드비전’ 인수

100% 자회사로 인수…업계 최초 호환가능 개방형 영상회의 플랫폼 출시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6.11 12:50:4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엔터프라이즈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인 어바이어(대표 양승하)가 영상회의 솔루션 전문업체인 ‘라드비전’을 인수해 영상회의 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어바이어는 라디비전을 약 2억3000달러(한화기준 약 2686억원)에 100% 자회사로 인수했다.

라드비전은 IP와 무선네트워크 상에서 쓸 수 있는 영상회의 및 영상회의 및 텔레 프레즌스(Tele Presence) 솔루션을 20여 년간 제공해 온 기업용 영상회의 솔루션 분야의 전문 기업이다.

어바이어는 이번 인수로 어바이어의 개방형 솔루션과 라드비전의 표준 기반 영상회의 솔루션을 통합함으로써, 업계 최초로 호환 가능한 개방형 영상회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들 솔루션은 사용법이 간편하고 어떤 디바이스와도 호환 가능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비용으로 도입할 수 있어, 대기업 및 다양한 규모의 기업에 적합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더욱 강력해진 양사의 통합 포트폴리오를 통해 데스크톱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영상회의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그 동안 분리됐던 기업과 기업 간, 기업과 고객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게 됐다.

또 표준 규약 기반의 영상회의 제품뿐만 아니라 기존 LAN의 단말 규정인 H.323 을 지원하는 영상 시스템도 더욱 쉽게 구축할 수 있게 돼 이를 통해 기업들은 통합된SIP 기반의 협업과 통합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장기적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어바이어 코리아 양승하 대표는 “어바이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높은 제품 가격과 복잡한 기능이라는 한계를 지녔던 영상회의 솔루션 시장에 혁신적 솔루션을 선보임으로써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게 됐다”며 “어바이어의 강력한 업계 리더십과 라드비전의 차별화된 기술적 노하우를 결합해 명실상부한 영상회의 솔루션 비즈니스의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어바이어 코리아는 라드비전 코리아와 이달 초 법인 통합 절차를 완료했으며, 이를 계기로 영상회의 솔루션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