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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특허기술 산업체 이전 사업화 탄력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6.10 21: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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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원예작물의 천연 착과증진제 제조기술 등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 4건을 지난 7일 도내 5개 업체에 선급기술료 3900여만원에 기술이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가운데 '토마토 신초 추출물을 이용한 천연 착과증진제' 제조기술은 전남 담양 소재 (주)팜스코리아에 이전했다.

이 기술은 애호박을 유기재배 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합성 착과증진제를 대신할 수 있는 기술로 애호박 뿐만 아니라 원예작물 유기재배에 이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로 우리 도의 유기재배 농가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향성 정유 증류장치'는 뷰다스(나주)와 뉴뷰다스(화순) 2개 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이 기술은 방향성 정유성분을 손쉽고 저렴하게 추출하는 기술로 요즘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국내외 허브 및 항료산업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대체의약품 산업 등에도 널리 이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

환경개발(나주)에 기술이전 한 '보온덮개 자동개폐 장치'는 시설재배 농가에서 외부기온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하우스 환기를 할 수 있는 장치로써 8,000천원/1,000㎡ 의 연료비 절감 뿐만 아니라 고령화 시대에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어 농가에서 큰 환영을 받는 실용성이 높은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즙에서 올리고당의 제조기술'은 천부식품(나주)에 기술이전을 했다.

이 기술은 배즙을 이용하여 항당뇨와 장 건강증진 효과가 있는 올리고당을 제조하는 기술로서 단순한 배즙의 형태가 아닌 기능성을 갖는 고부가가치 배즙 생산을 가능하게 한 기술로 나주의 특산품인 배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품 생산으로 판로 확보 뿐만 아니라 우리 농업을 1차 산업에서 3차산업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대표적인 실례가 되는 기술이다.

도농업기술원 박민수 원장은 “기술이전 받은 모든 업체들이 산업화에 성공하여 기업의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지원 하겠으며 앞으로도 농업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