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금감원, 불법사금융 피해자 3차 지원… 심사여건 완화

새희망홀씨, 일반신용대출 등 형태로 금융지원, 금리 평균 13.3%

이지숙 기자 기자  2012.06.10 15:19:5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이 캠코 등 2차 금융지원 상담기관에서 지원이 곤란해 종결 처리된 불법 사금융 피해자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추진했다.

금감원은 지난 4월18일부터 5월31일까지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신고된 건 중 종결 처리된 1271건에 대해 금융지원을 추진했다고 10일 밝혔다.

금감원과 은행들은 3차 상담 대상자 1271건 중 금융지원을 희망하는 247건을 대상으로 3차 금융지원 상담을 실시해 추가로 51건에 대해 지원을 완료 하거나 지원절차를 진행 중이다.

금융지원은 새희망홀씨, 일반신용대출 등의 형태이며 대출금액은 300만원~2000만원, 대출금리는 평균 13.3% 수준이다. 대출기간은 12개월~72개월까지 상담자별 여건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한편, 이번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자에 대한 3차 금융지원 상담에는 국민, 농협, 스탠다드차타드, 우리, 하나 등 5개 은행이 적극 참여했으며 특히 부채한도, 소득증빙 등 일부 심사요건을 완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신고자에 대한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금감원은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금융상담ㆍ피해신고를 요청한 신고자에 대해 캠코, 신용회복위원회, 지역신보, 미소금융재단 등과 함께 금융지원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향후 은행들과 함께 금융취약계층 등 서민들의 금융수요를 보다 적극적으로 흡수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