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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넥스, 코스닥 증권신고서 제출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생산…7월 말 상장 예정

이정하 기자 기자  2012.06.09 11: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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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휴대폰 및 자동차 카메라 모듈 생산기업인 엠씨넥스(대표 민동욱)가 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2004년 12월 설립된 엠씨넥스는 뛰어난 기술력과 높은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휴대폰, 자동차, 보안기기 등 카메라 모듈이 사용되는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영위해 오고 있다.

엠씨넥스의 주력 제품은 휴대폰의 핵심부품 중 하나인 카메라 모듈로 30만 화소 이하 VGA부터 800만 화소에 이르는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경쟁사보다 앞서 800만 화소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양산에 돌입했다.

또한 자동 초점 기능 특허에 기반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제품의 자체 개발 생산이 가능해 시장에서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사업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 일본과 대만 영업소 및 생산시설을 보유한 중국 상해 법인을 통해 동아시아 시장을 확실히 선점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전체 매출의 63% 이상을 해외 매출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153억원, 영업이익은 161억원을 달성했으며, 스마트폰 카메라와 차량용 카메라 부문의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특히 자동차 카메라 모듈 세계시장점유율은 9.73%로 이는 국내 1위, 세계 5위에 해당하며 2005년 이후 매년 최고 실적을 갱신하며 연평균 약 66%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민동욱 대표는 "최근 3년간 연평균 40% 이상 성장 중인 스마트폰 시장 및 자동차 카메라 시장에서 우리 회사 만의 차별화된 기술로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나아가 카메라 모듈을 넘어 통합적인 영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엠씨넥스의 공모 희망가는 1만6200~1만8600원(액면가 500원)으로 공모주식수는 80만주다. 공모예정금액은 129~148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며 내달 9~10일 수요예측, 16~17일 청약을 거쳐 7월 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