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넥슨, 엔씨소프트 지분 14.7% 인수…전략적 투자 단행

넥슨,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주식 321만8091주 취득

유재준 기자 기자  2012.06.08 17:56:10

기사프린트

   
게임업체 넥슨이 엔씨소프트 지분을 인수하고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프라임경제] 국내 게임업계 1위 넥슨재팬(이하 넥슨)이 엔씨소프트(036570)를 인수하며,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8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넥슨은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보유한 주식 321만8091주(14.7%)를 주당 25만원에 취득했다. 총 투자금액은 약 8045억원이다.

이번 매각으로 김 대표 지분율은 24.69%에서 9.99%로 떨어지고, 2대주주로 물러나게 된다. 이에 따라 넥슨은 엔씨소프트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엔씨소프트는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을 이끌어온 주역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1998년 선보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가 흥행하면서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뿐만 아니라, 리니지Ⅱ와 아이온 등 연이어 성공적인 운영을 한 결과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약 6089억원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넥슨 최승우 대표는 “이번 투자는 엔씨소프트의 개발력과 넥슨의 글로벌 퍼블리싱 플랫폼 간의 결합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