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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반얀트리 1635억원에 최종 인수

“최고의 가족형 리조트 호텔로 육성할 것”

박지영 기자 기자  2012.06.08 13: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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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 6성급 호텔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 마침내 현대그룹 품에 안겼다.

현대그룹은 반얀트리에 대한 실사를 마무리 짓고 최종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16일 반얀트리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뒤 5개월여 만이다. 인수가격은 1635억원으로 당초보다 40억원 낮췄다.

현대그룹은 향후 반얀트리를 서울을 대표하는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최고의 가족형리조트 호텔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현대그룹 측은 “서울은 현재 호텔 공급이 5만여실 모자랄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대그룹의 경영 노하우를 접목시킨다면 반얀트리는 서울을 대표하는 초특급 가족형 리조트 호텔로 발전해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그룹은 반얀트리 본사와 경영 위탁수수료 40% 인하에 합의, 이자가 높은 저축은행 차입금을 조기 상환해 금융비용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