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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봄 가뭄' 선제 대처

나광운 기자 기자  2012.06.08 10: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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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강진군이 계속되는 봄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뭄대책 종합상황실 운영에 나섰다.

강진군에 따르면 봄철(3~5월) 강수량은 140mm로 전년대비 47mm가 더 왔으나 평년과 다른 기상상황으로 4월 222mm, 5월 38.5mm로 비정상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가뭄 영향에 따라 모내기 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근거다.

설상가상으로 이달 중순까지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적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이 나옴에 따라 영농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을 대비, 강진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비상대책반을 구성 행정력을 집중시킬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달 29일부터 매일 새벽 6시30분에 영농현장을 방문, 농작물 피해 상황 등을 점검하고 군민들을 독려하는 등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하는 현장 맞춤형 가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강진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비상대책반을 편성해 관련 실·팀·소 및 읍·면 직원들과 함께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는 등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피해상황 파악 및 사전예방, 대처계획 수립 등 가뭄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