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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브릿지證, 주총서 사내·사외이사 증원·감사위 신설

회사 관계자, 노조 방해로 주총 지연…노사 갈등은 법과 원칙으로 대처

정금철 기자 기자  2012.06.08 09: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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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골든브릿지투자증권(001290·대표 남궁정)은 7일 제5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남궁 대표를 비롯한 사내이사 4명, 비상무이사 2명, 사외이사 2명, 감사위원 3명을 선임하고 보통주 1주당 6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사내이사로는 골든브릿지캐피탈 구자갑 전 대표이사, 골든브릿지저축은행 김완기 전 대표이사, 골든브릿지베트남증권 문구상 이사회 의장이 새로 뽑혔다.

이와 함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에는 국민은행 이우정 전 부행장과 한국금융연수원 강철준 교수, 비상무이사 겸 감사위원에는 양지세무회계사무소 김영환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이 증권사 관계자는 “사내이사를 2명에서 4명으로, 사외이사는 1명에서 2명으로 늘리고, 감사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역량 있는 신임 임원진을 충원, 회사 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통해 회사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내이사에 그룹 계열사의 대표이사 출신 임원들을 전진 배치해 그룹 내에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다양하고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그룹의 강소금융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경영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총회 일정 지연에 대해 “이번 주주총회가 노조 측 방해로 잠시 지연됐으나 법에 정해진 절차와 방식에 따라 원만하고 적법하게 개최됐다”며 “앞으로도 1만1000명 주주를 비롯해 회사, 직원, 고객 등 모든 관계자들의 이익을 무시하는 무책임하고 반사회적인 행위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