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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농촌일손 해소에 팔 걷어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6.08 09: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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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전남농협이 농촌일손을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전남농협(본부장 조영조)은 지난달부터 농촌일손돕기를 집중 추진했으며, 현재까지 ‘전남농협 행복나눔 봉사단’(대학생, 다문화가정, 농가주부모임,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 새농민회 및 농협임직원) 약2000여명이 110회의 농가일손돕기를 진행했다.

전남농협은 지난 3월 강풍 피해를 입은 담양 봉산의 하우스 철거 작업을 시작으로 무안군의 마늘·양파수확, 영광군의 포도봉지 씌위기, 장흥군의 표고버섯 수확, 곡성군의 사과적과, 순천, 광양, 곡성, 화순군의 매실수확, 나주시, 영암군의 배 적과작업과 과실봉지 씌우기 등을 도와 약 1억6000만원의 농가인건비 부담을 대체했다.

지난 2일 휴일에도 불구하고 전남농협 대학생 봉산단과 임직원 30여명이 합심해 무안군에서 양파뽑기를 실시했으며, 6일 현충일에는 장성 남면농협 임직원이 감 적과작업을 도와 구슬땀을 흘렸다.

영암군지부는 배 적과작업 시기에 웃돈을 주고도 일손을 구하지 못하는 농가를 위해 관내 지역농협과 함께 60여명의 임직원이 지속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펼치고 있다.

조 본부장은 “무더위에도 적극적으로 일손돕기에 참여하는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전남농협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농업인과 함께하는 행복나눔운동’은 농민조합원이 어려울 때 적극적으로 함께하는 것이 행복나눔운동의 시작이며, 바쁜 영농철에 부족한 일손 문제 해결에 전남농협 임직원이 적극 앞장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