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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입 후반전, 이것만은 꼭 챙겨라

메가스터디, 대입전략 중간점검 포인트 ‘네가지’ 제시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6.08 08: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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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6월 모의평가는 11월 수능의 축소판으로 영역별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본인의 객관적인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다. 올해 대입에서는 수시 지원횟수 최대 6회로 제한, 수시 추가 합격자 정시지원 금지 등으로 인해 각 대학의 수시 전형 계획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6월 수능 모의평가 분석을 통해 이후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은 물론 달라진 입시에 대비, 대입 전략을 재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 내년부터는 개편된 수능체제로 시험을 치르는 만큼 올해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이에 온라인 교육기업 메가스터디(072870)가 6월 수능 모의평가 이후 수험생들이 꼭 챙겨야 할 대입전략 중간점검 포인트 네 가지를 정리했다.

◆EBS 연계 문제와 출제경향 꼼꼼히 파악

올해 수능시험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EBS 교재·강의를 70% 연계해 영역별 만점자 1% 정도가 되도록 쉽게 출제될 예정이다. 6월 수능 모의평가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해 출제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이달 모의평가 점수 결과를 자세히 분석, 영역별 학습방법을 중간 점검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특히 EBS 연계 문제와 출제경향을 꼼꼼히 따지고 물음 구조, 출제 의도 등을 세세히 파악하면서 수능 모의평가의 문제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 또, 틀린 문제나 헷갈리는 문제들을 다시 풀어 볼 때 답을 구하는 과정에 치중하기보다는 연관된 모든 개념을 충실히 학습해야 한다.

틀린 이유를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을 찾아 학습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실력 향상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헷갈렸던 문제는 틀린 문제와 함께 따로 분류해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학습하는 것이 좋다.

어느 영역, 어느 단원의 문제들인지 꼼꼼히 분석해 그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학습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우고 기본 개념부터 다시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와 같이 6월 모의평가를 통해 드러난 영역별 문제 출제의 방향성, 특징적인 변화의 흐름 등을 제대로 파악한다면 남은 기간 효과적인 학습전략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된다. 
 
◆기준 맞는 유리한 점수 구조 만들어야

6월 수능 모의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들의 수능 반영 방식에 맞춰 자세히 분석해 보는 과정도 중요하다. 대학마다 수능 반영 영역과 방법이 다르고 가중치를 부여하는 영역도 따로 있으므로 해당 대학의 기준에 맞춰 영역별 강약점을 찾아내고 이에 맞는 전략을 새로 짜야 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수리영역과 과학탐구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의 경우, 이 두 개 영역에서 확실히 비교우위를 가질 수 있도록 학습시간을 집중 투자해야 한다. 복잡한 최근의 입시상황에서는 지원 대학의 요구에 부합하는 ‘유리한 점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목표 대학 수리·탐구영역 반영 방법 숙지

6월 수능 모의평가 성적을 포함, 본인의 모의고사 성적을 종합해 이제 수능시험 응시과목도 최종 확정해야 한다. 특히 탐구영역은 많은 수험생들이 과목선택에 어려움을 겪는데, 더 이상 최종결정을 미뤄선 안 된다.

유의할 것은 탐구영역 선택과목은 6월 모의평가의 표준점수를 판단기준으로 삼기보다는 과목별 백분위를 기준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것. 표준점수는 과목별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자칫 표준점수가 잘 나오는 과목을 판단기준으로 삼으면 실제 수능의 난이도 변화가 있을 경우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자연계 중위권 수험생들은 수리영역의 과목선택도 끝내야 한다. 수리 ‘가’형과 ‘나’형 중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개인별 입시전략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수리 ‘가’형에서 수리 ‘나’형으로 변경하는 자연계 학생은 실질적 점수의 성적 향상폭과 수리 ‘가’형 응시자에게 부여하는 가산점 등을 꼼꼼히 비교해 보고 판단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자신이 목표하는 대학의 수리 및 탐구영역 반영 방법을 정확히 숙지하여 본인의 입시전략 수립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지원가능 여부·수능 최저학력기준 우선파악

수시 지원의 일차적인 기준을 내신이나 논술이라고 생각하는 수험생들이 많다. 하지만 수시 지원을 결정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다.

수시 모집은 전기(前期) 모집이므로 합격시에는 후기(後期) 모집인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우선 자신의 수능 모의평가 성적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나의 모의평가 성적이 정시로 A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수시 지원은 당연히 A대학보다 높은 수준의 대학에 지원해야 한다. 또, 수시 지원전략을 수립할 때에는 본인이 목표한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도 따져봐야 하는데 이 근거가 되는 것이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다.

수능 모의평가 성적은 수능 준비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는 기준임은 물론, 수시와 정시 지원의 방향을 결정하고 입시전략을 세우는 판단 기준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수시모집 지원전략을 세울 때에는 올해 입시부터 변경, 적용되는 수시 지원횟수 제한(최대 6회), 수시 추가 합격자 정시지원 금지의 주요 사항과, 목표대학의 변경된 입시요강 등을 철저히 숙지하고 신중하게 수시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