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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22%만 사모펀드…'좋지 않아'

설문조사 결과서 호의적 정서 드러나…오바마 전략 수정 필요할 듯

임혜현 기자 기자  2012.06.08 07: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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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오바마 캠프에서 '롬니 후보 사모펀드 문제'를 언급하고 나서므로써 향후 미국 대선 캠페인 과정에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 국민들의 사모펀드 관련 반감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몬마우스대학(뉴저지주 소재)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유권자 1395명을 상대로 사모펀드 관련 정서를 조사했다. 미국 언론들은 이를 인용, 미국 국민들은 벤처자본이나 사모펀드가 경제에 좋은 것으로 느끼는 응답자가 42%로 나왔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면 22%의 응답자가 사모펀드가 경제에 좋지 않은 것으로 느낀다고 답했다. 16%는 경제적 영향을 별로 주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한편 20%는 뚜렷한 호·불호 입장이 없었다.

오바마 캠프는 상대 후보로 유력하게 부상 중인 롬니 진영에 사모펀드 공세를 펴고 있다.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사모펀드를 경영할 당시 회사를 인수해서 이익만 챙기고 파산시키는 것은 물론 일자리까지 빼앗았다는 논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