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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LTE 300만 가입자 돌파…세계 2위 ‘도약’

빠르고 안정적인 LTE전국망 · 폭넓은 단말 라인업 효과

유재준 기자 기자  2012.06.07 15: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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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LTE상용화 11개월만인 6일 기준,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은 지난해 7월 4G LTE상용화 한 이후 11개월만인 6일 기준,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LTE 고객 300만명은 지난 4월16일 200만명 돌파 시점에 자사보다 앞 순위였던 일본 NTT도코모를 제치고 미국 버라이즌에 이어 세계 2위 LTE사업자로 도약했다. 5월말 현재 LTE는 전 세계 37개국 72개 사업자가 서비스 중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세계에서 22번째로 LTE를 상용화한 후 지난 1월 최단기간 LTE 100만 고객 돌파 기록을 세우는 등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LTE 고객을 유치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에는 SK텔레콤 가입고객 중 70%가 LTE를 선택하고 있으며, 올해 4월에 56만명, 5월 58만명의 LTE 고객 증가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결과는 △프리미엄 콘텐츠 무료 제공 △고객 취향별 선도적인 요금제 출시 △가장 폭 넓은 단말기 라인업 확보 △LTE 전국망을 조기에 구축하고 빠르게 최적화 등 다양한 이유로 가능했다는 게 SK텔레콤의 분석이다.

더욱이, SK텔레콤은 매월 LTE고객들에게 최신영화, 게임, E북 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T프리미엄이 출시 두달만에 콘텐츠 다운로드 370만건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도 한몫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전국 84개시 및 지하철, KTX, 고속도로에 LTE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6월 말까지 읍/면/리 단위까지 촘촘한 LTE망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LTE 300만 가입고객 돌파 기념으로 ‘공개수배 300만, 현상금을 잡아라’ 이벤트를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전국 SK텔레콤 대리점, 온라인사이트 등에 숨겨진 ‘SKT LTE 심볼’을 사진으로 찍은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LTE특별구역 ‘여수 여행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300개 심볼을 가장 먼저 찾는 고객 1명에게 1000만원, 2·3등에게 각 500만원, 4~13위에게 각 300만원을 경품으로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