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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종합수산시장,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사업설명회

나광운 기자 기자  2012.06.07 14: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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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목포종합수산시장이 7일 시장 내 관광객 쉼터에서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김하경 목포종합수산시장 상인회장 및 상인들, 목포시 농상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리고,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는 자리였다.

3년 연속으로 문화관광형 시장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온양온천시장의 윤성진 사업단장이 초청되어 사업의 성공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목포종합수산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목포종합수산시장은 중소기업청에서 올해 113억원을 투입해 전국 16개 전통시장을 선정해 지원하는 ‘2012 특성화시장’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홍어 한 입, 눈물 한 방울로 채워지는 항구의 낭만’이라는 콘셉트로 목포만의 특색을 살린 전통시장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수산시장의 환경과 매력을 활용한 각종 공연과 풍어제, 토요야시장, 시장역사문화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방문객들과 상인들의 유휴공간을 확충할 예정이다.

목포종합수산시장은 100년의 역사를 가진 어시장으로 전국적으로도 가장 오래된 어시장에 속한다.

또한 남도의 특산물인 홍어의 유통량이 가장 많은 시장으로 100곳이 넘는 홍어 판매 점포가 있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정삼조 사업단장은 “목포종합수산시장만의 독특한 역사와 특성을 살려 단순한 전통시장이 아닌 남도의 걸쭉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맛과 멋의 공간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