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여수엑스포 독일·프랑스·태국 로봇도 있네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6.07 12:57:23

기사프린트

   
여수박람회 독일관 로봇이 관람객들과 악수하고 있다.

[프라임경제] 여수세계박람회장 인기관인 대우조선해양로봇관 외에도 국제관 입주 국가별로 다양한 로봇이 선보이고 있다.

7일 여수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로봇관은 연일 3~4시간씩 줄을 서는 등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그러나 나라별로 갖가지 로봇이 전시되고 있어 굳이 대우조선로봇관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조직위 판단이다.

태국관 1전시관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인어로봇은 영상물의 주인공과 대화를 나누며 태국의 바다에 얽힌 이야기들을 관객들에게 들려준다.

이 인어로봇은 태국관이 일본 유명 로봇 개발사인 코코로(Kokoro)와 공동개발한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인어로봇으로 사람의 1.5배 크기인 2.5m 크기로 제작됐다.

마치 사람이 움직이듯 손을 움직이고 입을 움직여 말을 하고 눈을 깜빡인다. 피부 또한 특수 실리콘 재질로 제작돼 실제 사람처럼 유연하다.

태국관의 입구를 지키는 자이언트 로봇 마이야랍(Maiyarap)은 태국관 야외무대에 설치된 3.5m 크기의 로봇으로 태국관 야외무대에 함께 설치된 LED스크린과 서로 대화를 주고 받으며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프랑스관에 가면 여러가지 형태의 로봇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혼자서 그네 타는 로봇을 비롯해 춤추는 로봇, 악기를 연주하는 로봇, 대우조선로봇관과 같은 물고기 로봇 등도 볼 수 있다.

이 밖에 현대자동차 그룹관의 휴모로(Humoro). 매일 현대자동차 그룹관 앞에서 댄스퍼포먼스를 펼치는 댄스로봇이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진짜 로봇이 아닌 사람이 안에서 로봇 형태의 탈을 쓰고 움직인다는 사실. 하지만 관람객들에게는 여전히 인기만점인 로봇이다.

독일관에는 마스코트인 ‘Han-s’가 있다. 독일관의 로봇 ‘Han-s’는 독일관 앞의 대기열에서 대화식 독일 퀴즈를 내며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사진 찍기를 원하는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기꺼이 친구가 되어 포즈도 취해주고 있어 관람객들의 기념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