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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즐기는 여름디저트 ‘눈길’

30도 웃도는 더위에 식품·외식업계 여름특수잡기 나서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6.07 10: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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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30도를 웃도는 한낮 무더위에 냉면, 메밀국수 등 시원한 음식이 단연 인기다. 또 팥빙수, 아이스크림, 아이스커피 등 시원한 디저트 메뉴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 가운데 식품·외식업계는 더위를 식혀줄 색다른 여름디저트를 출시, 여름 특수 잡기에 나섰다.

먼저, 파리바게뜨는 과일이 들어간 ‘Cool 디저트’ 3종을 출시했다. ‘치즈가 부드러운 시간 썸머’와 ‘여름엔 믹스베리’, ‘통째로 먹는 딸기/블루베리’는 오는 8월말까지 한정 판매된다.

◆제철과일 듬뿍 담긴 치즈케이크 ‘인기’

   
‘통째로 먹는 블루베리’.
‘치즈가 부드러운 시간 썸머’는 부드럽고 진한 치즈케이크에 상큼한 열대과일 망고를 넣어 시원한 맛을 더한 제품이다. ‘여름엔 믹스베리’는 화이트, 블루베리, 딸기 세 가지 맛 스폰지 케이크 사이에 딸기무스와 블루베리 화이트무스가 샌드된 새콤달콤한 맛의 케이크다. ‘통째로 먹는 딸기/블루베리’는 차게 해서 즐기는 미니 롤 제품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여름 한정 디저트 제품은 차갑게 즐기면 더욱 맛있는 제품”이라며 “제철 과일을 사용해 신선함과 상큼한 맛이 살아있어 더운 날씨에 입맛을 돋우는 디저트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스크림과 젤리의 중간, 상큼한 ‘무스케이크’

뚜레쥬르도 여름전용 케이크 4종을 선보였다. ‘시원하게 즐기는 Very Berry Cake’를 콘셉트로 과일이 듬뿍 들어간 무스케이크 3종과 치즈케이크 1종을 오는 9월까지 한정 판매한다.

   
‘트로피컬화이트초코무스’.
크림을 얼리거나 차게 굳혀 만든 무스케이크는 아이스크림과 젤리의 중간 형태로, 여름시즌에 어울리는 제품이다. ‘라즈베리요거무스’와 ‘상큼블루베리치즈무스’, ‘트로피컬화이트초코무스’ 등 과일이 풍부하게 담긴 무스케이크 3종이 출시됐다. 블루베리가 풍부하게 들어간 ‘블루베리치즈케이크’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트로피컬화이트초코무스’는 패션프루츠와 오렌지주스로 맛을 내 새콤함이 특징이다. 뚜레쥬르 아이콘 매장인 ‘라뜰리에 뚜레쥬르’에서 시범 판매한 결과, 출시 한 달 만에 판매 베스트3 안에 들며 인기가 검증된 바 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이번 여름전용 케이크는 여름철 과일이 듬뿍 들어간 시원한 케이크를 출시해달라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선보인 것이다”며 “소비자 의견을 통해 만들어진 제품인 만큼 별도의 마케팅 없이도 입소문을 타고 인기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얼음에 과일·요거트 토핑…색다른 ‘빙수’

풀무원식품은 얼음에 과일 토핑, 요거트를 더한 ‘스노우앤 생과일 그라니떼’ 2종을 출시했다.

   
‘스노우앤 생과일 그라니떼’ 2종.
달콤한 블루베리와 딸기가 토핑된 ‘스노우앤 생과일 그라니떼 베리’와 상큼한 망고, 딸기 토핑이 들어간 ‘스노우앤 생과일 그라니떼 오렌지’ 2종이다.

요거트 분말 대신 생(生) 요거트를 사용했으며 얼음과 과일의 시원함에 100kcal의 낮은 칼로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합성착색료, 합성착향료 등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다.

풀무원식품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스노우앤 생과일 그라니떼 먹고 방콕·파타야 가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18일까지 풀무원이샵에서 ‘스노우앤 생과일 그라니떼’를 구입한 뒤 간단한 퀴즈를 풀면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는 방콕·파타야 2인 여행상품권을, 2등(20명)에게는 ‘스노우앤 생과일 그라니떼’ 6개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