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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한화투자증권 ‘전고객 VIP화’ 선언

거래지점 상관없이 VIP급 자산관리 서비스 HPS 도입

이수영 기자 기자  2012.06.07 09: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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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합병을 앞둔 한화증권(003530)과 한화투자증권은 7일 VIP 고객이 아니더라도 모든 거래지점에서 전문적인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HPS(Hanwha Private banking Sales process)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HPS 프로그램은 통합 예정인 한화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 종합자산관리 전문회사에 걸맞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객 상담과 포트폴리오 제안, 사후관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프로세스화해 VIP 여부에 상관없이 서비스 품질을 상향 균일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고객의 재무수요나 투자성향, 선호자산 등에 따라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컨설팅하는 것에 영업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HPS 프로그램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다. △VIP 고객이 아니라도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PB형 자산관리서비스가 일정 규모 이상의 자산을 지닌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것과는 달리 HPS 프로그램은 VIP 고객이 아니어도 펀드, 주식, 랩 등 다양한 자산과 세무 컨설팅 등이 총망라된 자산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팀으로 구성된 전문PB들로부터 전문화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고객에게 제공되는 자산관리서비스를 개별 영업 인력이 아닌 펀드, 주식, 랩, 채권, 보험 등 분야별 전문역량을 갖춘 영업인력으로 구성된 팀 단위에서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

△한화증권과 한화투자증권 각각의 차별화된 컨설팅 역량과 고객경험관리 노하우가 녹아 있는 것도 특징이다. 주식 매매 및 채권영업, IB 등에 특화된 한화증권과 자산관리 영역에 특화된 한화투자증권이 보유한 포트폴리오 제안 역량, 영업 노하우, 고객경험관리 등을 통합해 서비스 질을 높였다.

한화증권 임일수 대표는 “이미 자산관리가 하나의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지만 고객들이 실제 체감하는 자산관리서비스에서는 큰 차이를 발견하기 어렵다”며 “HPS 프로그램은 한화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 가진 강점과 차별화된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이 어느 지점에서 누구와 상담을 하든 전문화된 양질의 맞춤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또 “고객의 입장에서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선하여 고객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