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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무허가 금융투자업 82개 업체 적발

임혜현 기자 기자  2012.06.06 12: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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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이 당국의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자들을 모집하는 등 활동을 한 무허가 금융투자업체 82곳을 적발했다.

6일 금감원에 따르면, 82개 업체 가운데 63개 업체는 금융위원회의 인가 없이 파생상품에 대한 투자 매매, 중개업을 한 경우이고, 19개 업체는 금융위에 등록하지 않은 채 투자 자문과 일임 업무를 해 오다 이번에 적발됐다.

적발된 업체들은 증권사 계좌를 개설해 코스피200지수선물 등 투자를 위한 증거금(1500만원 이상)을 납입하고, 이 계좌를 통해 자체적인 홈트레이딩시스템(HTS)으로 투자자들의 신청을 받았다. 이를 통해 투자자 매매주문을 실행시켜 수수료를 받았다.

아울러 적발된 업체 중에는 인가도 받지 않고 채팅창이나 전화, 문자메시지 등 개별적 접촉을 통해 회원의 투자 관련 상담에 응하는 방식으로 일대일 자문을 한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