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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기회복 기대…코스피 2120p 간다”

유진투자證 “유로존은 유동성 회복할 듯…섬머랠리 가능”

이정하 기자 기자  2012.06.05 21: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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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반기는 리스크 요인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기 회복을 이루면서 코스피는 2120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5일 한국거래소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진투자증권은 상반기 중 리스크 요인들의 영향력이 하반기 들어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유럽 재정위기의 경우, 유로존 탈퇴까지 몰린 그리스 사태가 상반기 중 어떤 식으로든 방향을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기대출프로그램(LTRO)과 같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 통로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유동성 위축에 따른 위기 확대 가능성은 축소됐다는 것.

최근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 대해서는 지난해에 비해 둔화되고는 있지만,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등을 고려할 때 경착률 보다는 연착률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주택시장 회복 기미가 보이고 있는 미국에 대해서는 경기 부양적인 정책 스탠스로 인해 다시 회복 기조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곽병열 연구원은 “3분기 중에 안도랠리 성격의 섬머랠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12개월 선행 주가이익비율(P/E) 9.5배를 수익가치 상단으로 적용해 2012년 하반기 코스피는 212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