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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 1차 추경 4392억원 증액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6.05 18: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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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당초 예산 5조3503억원보다 4392억원(8.2%) 늘어난 5조7895억원을 확정, 전남도의회에 심의·의결을 요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1회 추경 예산안은 세계 경제위기로 침체된 지역 내 경기 회복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농업 육성을 통한 농어민 소득 증대, SOC 확충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대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일반회계는 당초 예산 4조6590억원 대비 3957억원(8.5%) 늘어난 5조547억원, 특별회계는 당초 6913억원보다 435억원(6.3%) 증가한 7348억원이다.

전남도는 이번 추경에서 국내경기의 어려움으로 세입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반면 세출은 복지예산이 증가해 지방재정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위해 소모성 경비를 대상으로 세출 구조조정과 예산 절감을 통해 127억원의 추경 재원을 마련, 사업 예산에 재투자키로 했으며 지방채 618억원을 조기 상환해 연간 약 30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하는 등 자금관리 개념을 도입하기도 했다.

양복완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예산 편성에 있어 모든 사업은 원점에서 분석·점검하고 있다”며 “사업 효율성이 낮거나 타당성이 검증되지 않은 사업은 과감하게 예산 편성에서 제외하는 등 재정의 책임성 확보 및 건전 운용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