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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 심청전, 11일 여수박람회장서 한마당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6.05 18: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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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곡성군 문화행사가 오는 11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펼쳐진다.

5일 곡성군에 따르면 곡성여성극단의 마당극 심청전이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여수박람회장 전통마당에서 지자체의 날 행사로 진행된다.

마당극 심청전은 2007년 3월 창단 작품으로 초연한 이후 2009년 전국 35회 순회공연 등 2012년 현재 약 250회 전국각지의 축제와 연극제 등에 공연하고 있는 곡성여성연극단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또한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사)곡성민속마을보존회의 죽동전통농악도 솜씨를 뽐낼 예정이다. 곡성죽동농악은 곡성군 곡성읍 죽동리에 전해져오는 농악으로 마을이 형성되고 난 이후로 300여년 전부터 전승돼 내려오고 있다.

매년 정월대보름이면 마을 주민들의 재난과 액운을 막고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대보름굿을 하고 있으며 당산굿, 마당밟이굿 등 다양한 농악놀이를 보존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박람회 지자체의 날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세계인들이 곡성의 아름다운 효와 신명나는 가락에 빠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