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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삐그덕' 19대 국회 개원식 무산

원 구성 둘러싼 여야 협상 결렬 "싹수 노란 19대 국회"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6.05 16: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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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9대 국회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의 첨예한 대립으로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5일 예정됐던 국회 개원식이 결국 무산됐다.

당초 여야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어 19대 국회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고, 선출된 국회의장의 사회로 개원식을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원구성 협상을 위한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이 아무 성과 없이 끝나면서 본회의는 결국 열리지 못했다.

본회의가 제때 열리지 못하면서 19대 국회 개원식도 무산됐고, 19대 국회 역시 임기 개시 7일 이내에 본회의를 열도록 한 국회법을 또 어기게 됐다.

예견된 일이었지만 실제 19대 국회 개원식이 불발되면서 여야는 당분간 냉각기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정계 일각에서는 19대 국회 역시 “싹수가 노랗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