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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후보, 민주당 대표경선 이슈메이커 '부각'

임혜현 기자 기자  2012.06.05 15: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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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통합당 대표 경선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대선판에 젊은 주자들을 내세우자는 우상호 후보의 제안에 따라 우 후보가 이슈메이커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당내 젊은 대선주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당헌 25조2항, ‘대권·당권 분리 조항’을 개정하자는 우 후보의 주장이 전대 이후 당내 관심사로 떠오르는 상황이다.

우 후보는 지난달 17일 대표경선 첫 일정인 TV토론에서 기존의 당 대선후보 외에 젊은 주자 투입론을 최초 제안했다.

김한길 후보는 지난달 24일 대구·경북 대의원 순회투표 연설에서 “기존의 대선 후보군에 박영선, 김부겸 같은 젊은 기대주들도 함께 뛴다면 더욱 활기찬 경선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우 후보 주장과 궤를 같이 하는 의견으로 읽힌다.

당원과 시민들은 이 같은 상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당원인 신모씨(24)는 “이-박 담합 등 상호비판으로만 일관하던 당내경선이 오랜만에 당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고민하는 모습으로 바뀌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이런 의미있는 현상에 대해 우 후보는 “끊임없이 주장해 온 혁신적 가치와 비전들이 여러 후보들에게 이슈가 됐음은 의미있게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