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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GS예울마루서 한·중 연합 오케스트라 기획공연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6.05 14: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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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중 연합 오케스트라 연주회–서울바로크합주단 & 중국 칭다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가 전남 여수지역 다목적공연문화예술회관인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오는 9일 저녁 7시에 공연된다.

이번 연주회는 GS칼텍스 예울마루의 성공적인 개관과 전 세계인의 축제인 2012여수 세계 박람회의 개막을 축하하고, 올 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한∙중 수교를 기념하기 위해 세계 정상급 연주단 및 아티스트를 엄선해 최고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GS칼텍스 예울마루 기획공연의 첫 포문을 여는 ‘서울바로크합주단(음악감독 김민)’은 1965년 창단된 국내 최고의 챔버 오케스트라다. 1999년 파리 유네스코 회관, 2000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의 공연을 통해 ‘유엔 공식 평화의 실내악단’으로 지정받았다.

국내·외 총 500여회의 연주를 통해 서울바로크합주단을 실내악단의 대명사로 키웠으며 특히 해외 연주 100회를 넘긴 기록은 나라 밖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또한 한국의 젊은 아티스트 발굴을 위해 2000년부터 매년 음악콩쿠르를 개최하고 있으며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파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총 14장의 CD 발매를 통해 한국 레코딩의 수준향상과 클래식 인구 저변 확대의 선봉에 서왔다.

서울바로크합주단과 함께 초청된 중국 칭다오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2009년 통영국제음악제 내한 이후 두 번째 방한이다.

처음 방한 당시 폭발하듯 생동감 넘치는 해석으로 세계 여러 계층의 음악 애호가를 감동시킨 중국 칭다오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뛰어난 테크닉과 독특한 예술적 표현으로 중국 음악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협연자들의 화려한 면모도 눈길을 끈다. 놀라운 테크닉을 바탕으로 마술과 같은 색채의 변화를 구사하는 연주자인 피아니스트 ‘전수진’은 섬세함과 화려함의 극치인 스페인 작곡가 호아킨 투리나(Joaquin Turina)의 ‘피아노 솔로를 위한 랩소디 교향곡(Rapsodia Sinfonica for Piano Solo)'을 들려준다.

대한민국의 차세대 아티스트로 손 꼽히는 트럼펫 연주자 ‘박기범’은 장학퀴즈 시그널로 익숙한 하이든의 트럼펫 교향곡 Eb 장조 3악장(Trompt Concerto Eb 3rd Movement)을 연주할 예정이다. 티켓은 예울마루 홈페이지(www.yeulmaru.org)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에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