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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입구직자, 다섯 중 한 명 취업성공

취업하기까지 제출한 입사지원서 수 평균 24.3회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6.05 09: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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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 상반기에 구직활동을 한 신입구직자 다섯 명 중 한 명은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올 상반기에 구직활동을 한 4년제 대졸 신입구직자 6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1.1%가 ‘현재 취업에 성공했다’고 답했다.

취업하기까지 제출한 입사지원서 수는 평균 24.3회로 파악됐다. 세부적으로는 ‘10회 이내’가 37.3%로 가장 많았으며 ‘50회 이상’ 지원했다는 응답자도 9.8%를 차지했다. ‘10~20회 미만’ 28.2%, ‘20~30회 미만’ 14.8%, ‘40~50회 미만’은 9.9%였다.

면접 횟수는 평균 4.1회로 집계됐다. 즉, 입사지원을 5.9회 했을 때 1회 정도 면접을 보는 셈이다. 횟수별로는 ‘2~3회’가 29.6%로 가장 많았고 ‘4~5회’는 24.6%, ‘1회’ 22.5%, ‘10회 이상’ 15.5%,  ‘6~7회’ 7.8% 였다.

‘취업한 직종이 자신의 전공분야와 연관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48.6%가 ‘그렇다’고 답했다.

입사형태는 ‘수시채용’이 64.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대졸공채’ 26.8%, ‘지인소개’ 5.6%, ‘학교추천’ 3.5% 순이었다.

취업한 기업형태로는 ‘중소·벤처기업’이 45.8%로 1위를 차지했다. ‘중견기업’은 16.9%, ‘대기업’ 15.5%, ‘외국계기업’ 14.1%, ‘공기업’은 7.7% 였고 정규직 비율은 51.4%로 조사돼 비정규직 비율(48.6%)보다 약간 높은 정도로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성공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35.2%가 ‘인턴십 등 실무경험’을 들었다. ‘토익·토플 등 외국어 능력’ 14.1%, ‘철저한 면접준비’ 12%, ‘관련분야 자격증 취득’ 9.2%, ‘오픽 등 영어말하기 능력’과 ‘전공지식’은 7%로 동률을 기록했고 ‘주위 인맥 활용’ 6.3%, ‘학벌’ 5%, ‘학점’과 ‘컴퓨터 활용능력은’ 각각 2.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