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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총리 "유럽 금융동맹 제안은 중기적 목표"

노현승 기자 기자  2012.06.05 08: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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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4일(현지시간) 유럽 금융동맹(Banking Union) 제안을 중기적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안은 유로존 은행의 자본재확충을 중앙 시스템이 관장하도록 하자는 것을 골자로 하며 스페인이 제안했다.

메르켈 총리는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 조제 마누엘 바호주 위원장과 비공개 회담을 앞둔 가운데 주요 은행들을 범유럽 기구의 감독 아래 두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유로존 17개국은 더 통합된 유럽을 필요로 한다"면서도 "금융동맹 같은 안은 중기적인 목표가 될 수 있으며, 채무 위기에 대한 신속한 해결책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간 독일 정부는 유로존의 채무 공유에 반대하는 입장을 견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