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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팔 걷었다' 장년층 일자리 찾기 열풍

6일 중소기업중앙회, 2012 장년 일자리 대박람회

이혜연 기자 기자  2012.06.04 18: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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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가 장년층 재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앞장섰다.

고용노동부는 4일 오전 10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2 장년 일자리 대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를 포함한 중소기업중앙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노사발전재단 등이 마련한 자리다.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2 장년 일자리 대박람회'가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장년의 새로운 도전, 다시 뛰는 대한민국’ 주제아래 장년층의 수요와 특성에 맞춘 행사로, 약 5000명의 장년층이 행사장에 참석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에서 진행된 박람회는 △지하 1층 열린채용관, 취업도움관 △1층 건강검진관, 휴게실 △2층 열린채용관, 대기업관, 강연관, 창업관, 귀농·귀촌관, 직업훈련체험관, 홍보관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열린채용관에는 (주)하담, 올리고주식회사, (주)리소코리아 등 10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실제면접과 현장채용이 진행된다. 또, 대기업관은 KTis, 롯데리아, 교보생명, 카페베네 등 매장관리 인력을 선발할 자리를 마련했다.

창업관에는 프랜차이즈, 자영업, 1인 기업 등 분야별 전문가를 직접 만나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밖에도 강연관, 귀농·귀촌관, 직업훈련체험관까지 장년층에게 다양한 직업관련 행사가 열렸다.

고용노동부 이채필 장관은 “베이비붐 세대의 대량 퇴직과 취업난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장년들의 포기하지 않는 열정을 봤다”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나이를 세던 시대는 지나갔다”고 답했다. 이어 이 장관은 “장년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통해 제 2의 인생을 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