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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 유럽계 차입금 비중 대폭 감량

임혜현 기자 기자  2012.06.04 09: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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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은행들이 유럽계 은행에서 빌려오는 외화 규모를 크게 줄이면서 차입선을 다른 지역 자금으로 돌리고 있다.

이는 그리스와 스페인 등 유로존 국가들의 은행 부실이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하면 채권 회수에 나설 개연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유럽계 차입금은 549억달러로 국내은행(외국계 은행 지점 포함)의 총 차입금 2042억달러의 27% 수준이다.

작년 6월 말 유럽계 차입금의 비중은 33%로 약 1년새 6%를 줄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