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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포퓰리즘 정책 경계 발언 ‘눈길’

“나쁜 정책 안 된다는 국민인식 중요”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5.31 18: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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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명박 대통령이 포퓰리즘 입법에 대한 경계 발언으로 관심을 모았다.

31일 이 대통령은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연말 대선을 앞두고 인기영합주의에서 비롯된 나쁜 정책은 안 된다는 국민인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이 이런 인식을 갖게 되면 정치권에 부담을 주고,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정부 정책을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한 만큼 정부는 국민에게 많은 설명을 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이는 19대 국회 개원 이후 남발 우려가 있는 포퓰리즘 정책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런가 하면 이 대통령은 이날 “유럽의 경제 위축에 대해 정부가 시나리오를 갖고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도 “지나치게 불안 요인을 강조하면 국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과잉 대응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