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야쿠르트아줌마가 독거노인 생활안전 돌보미로 나섰다.
한국야쿠르트는 31일 서울 구로소방서와 '홀로 사는 노인 생활안전 돌보미 업무공조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구로소방서가 진행 중인 '희망씨앗 좀도리․119-365일 안전사랑 배달'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구로소방서는 이 운동을 통해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에 거주하고 있는 77세 이상 독거노인 100명을 선정, 어르신들의 안전과 생사여부를 확인해 병원으로 이송하거나 관할구청 사회복지과에 통보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장래춘 강서지점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우병호 구로소방서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은 31일 업무공조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야쿠르트 장래춘 강서지점장은 "야쿠르트아줌마가 사회 곳곳에서 펼친 활약상들이 알려지면서, 공공기관에서 앞 다퉈 협력의 손을 내밀고 있다"며 "구로소방서와의 협약을 통해 야쿠르트아줌마가 더욱 긍지를 갖고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야쿠르트아줌마들은 지난 1994년부터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2009년부터는 '아동안전지킴이'로 활동하며 미아찾기, 유괴방지 등에 힘써 왔다. 또 올해 3월부터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학교폭력예방알리미'로 위촉돼 청소년들의 안전까지 책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