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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해외 2호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오픈

싱가포르·동남아 화교 시장 겨냥…토산품 구비한 한국적 특색 갖춰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5.31 16: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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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롯데면세점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공항에 이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해외 2호점을 오픈했다.

이번에 오픈한 롯데면세점 창이공항점은 제 2터미널에 위치한 약 80㎡ 규모의 매장이다. 싱가포르와 동남아 화교 시장을 겨냥해 중국인에게 인기 높은 국내 토산품(정관장, 동인비)을 구비한 한국적인 특색을 갖췄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연간 방문객만 4700만명에 이르는 대규모 국제공항으로 인천공항, 홍콩 첵랍콕 공항과 함께 아시아 3대 허브 공항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한국 면세점이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창이공항점을 발판 삼아 향후 있을 창이공항의 대규모 사업권 입찰(향수/화장품, 주류/담배)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현재 제 1터미널의 패션 잡화 매장에도 입찰에 참여해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창이공항 입점은 국내 면세점이 인천공항 외의 허브 공항에 처음으로 자리한다는 의미를 가진다"며 "향후 글로벌 전략에 따른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