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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실비아 왕비, 국제백신연구소 공식 방문

서울대 내에 위치…연구소측 "직접 소개할 기회 갖게 돼 영광"

임혜현 기자 기자  2012.05.31 16: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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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동으로부터 환영 꽃다발을 받고 있는 실비아 왕비.
[프라임경제] 스웨덴 국왕 칼 구스타프 16세와 함께 국빈 방한 중인 실비아 왕비가 31일 한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를 공식 방문했다.

실비아 왕비는 이번 방한 일정을 통해 서울대학교에 위치한 IVI 본부를 처음으로 방문했다.

환영 오찬에 이어 IVI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IVI가 개발도상국들을 위해 시행하는 백신 보급사업의 성과 및 활약상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 실비아 왕비는 오랫동안 다양한 자선활동을 적극 후원해 왔으며, 특히 개발도상국 등 소외계층 어린이에 대한 지원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또 실비아 왕비는 IVI가 현장 연구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인 브라질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IVI 크리스티앙 루끄 사무총장은 “실비아 왕비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며 “백신분야에서 세계 곳곳의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IVI는, 전세계 어린이의 건강과 복지향상에 헌신하는 실비아 왕비와 인도주의적 관심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실비아 왕비에게 IVI를 직접 소개할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고, 향후 스웨덴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다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스웨덴은 IVI의 41개 회원국 중 하나로서 1997년 IVI 설립 당시부터 지속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 스웨덴은 IVI가 개발한 경구용 콜레라 백신의 기반기술을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