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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공립 대안학교 한울고등학교 개교

30일 개교식, 인성중심의 다양한 체험활동.개성 존중 교육실현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5.31 14: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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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고등학교 개교식 테이프 컷팅 장면. 이날 개교식에는 장만채 교육감과 권욱.곽영채 도의원, 김학남 곡성경찰서장 등이 참석했다.
[프라임경제]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30일 인성중심 공립 대안교육특성화고등학교인 한울고등학교(교장 나대수)를 개교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공립 대안 학교 설립은 지난 2010년 9월30일 전남 미래형 특성화학교 설립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1년6개월 만에 9학급(가변학급 3학급) 규모로 곡성 목사동중학교 폐교 부지에 설립됐다.

한울고등학교는 지난 3월4일 입학식을 갖고 현재 35명이 재학 중이며, 특히 전국 최초로 공립학교에서 운영되는 가변학급은 도내 고등학교 재학생 중 부적응학생을 위탁받아 인성을 회복하여 원적교로 복귀하는 학급으로 현재 10명이 교육 중에 있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얼마 전 입양아로 프랑스 장관이 된 사례를 들며 “이 땅에서는 버림받았지만 프랑스는 그 버림받은 아이들을 하나하나 소중하게 키웠기 때문에 대국이 될 수 있었다"며 "이 아이들 중에서도 미래 20년, 30년 후에 우리의 미래를 짊어지고 또 우리의 후손들을 지켜줄 아이들이 나올 수 있을 것 이라는 생각으로 교육 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