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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HMH, 글로벌 스마트 교육 시장 공략

국내 영어 교육수준 향상·국내외 디지털 교과서 사업진출 계기

유재준 기자 기자  2012.05.31 13: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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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이 전세계 120여개국에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호튼 미플린 하코트사와 손잡고 국내 스마트 러닝 시장 강화와 글로벌 스마트러닝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양사는 31일 서울 을지로 SK T타워에서 체결했고 한국과 미국 간 교육-기술 선도 기업의 제휴를 축하하기 위해 마크 토콜라 주한미국대사관 공관차석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각사의 핵심역량인 ICT기술과 교육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교육 콘텐츠 플랫폼 사업 협력 △글로벌향 교육 플랫폼 공동 개발 △국내외 글로벌 스마트 교육사업 공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2단계 사업에서는 글로벌향 공동 플랫폼 개발, 타켓 시장 선점, 글로벌 디지털 교육 솔루션 사업 협력 등 글로벌 교육 사업을 주도해 나가기 위해 전략적인 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31일 SK텔레콤과 HMH와의 스마트 러닝 제휴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은 SK텔레콤 박상준 신사업추진단장(사진 왼쪽), 마크 토콜라 주한미국대사관 공관차석(사진 가운데), HMH 티모시 캐넌 전략제휴부문 부사장(사진 오른쪽)의 모습.

SK텔레콤은 이번 계약이 경쟁력 있는 글로벌 교육 콘텐츠 제공업체와의 첫 협력 사례로, 스마트러닝 사업 확산에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SK텔레콤과 HMH는 이번 계약 체결을 기반 삼아 중국, 인도 등 교육 수요가 많은 국가에 스마트 러닝을 확산하고 아프리카 등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국가에 대한 균등한 교육 기획 제공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HMH티모시 캐넌 전략제휴부문 부사장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새로운 교육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만큼 경쟁력을 갖춘 양사가 시너지 효과를 이루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박상준 신사업추진단장은 “HMH와 함께 글로벌 교육 사업 수주, 스마트 러닝 플랫폼 제공사업(B2B, B2C), 솔루션 제공 사업 등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서 스마트 교육 사업의 확대는 물론이고 전 세계 교육 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응대했다.

한편 HMH는 미취학 아동부터 초, 중, 고등학교 학생을 위한 미국 내 최대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곳으로 전세계 120개국에 교육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는 교육 업계의 리딩 기업이자 애플의 아이북스2 디지털 텍스트북 사업의 3개의 협력사업 업체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