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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 인공암벽 등반장 체험학습 '인기'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5.31 11: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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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양최대의 규모를 갖춘 월출산 인공암벽 등반 경기장이 관광객과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끌며 전남 영암군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체험학습 내용은 장비착용과 매듭짓는법, 암벽등반 기초훈련, 실전 등반훈련 순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주변에는 월출산의 아름다운 기암괴석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으며 족구장과 동네체육시설이 찾는 이용자들의 여가선용 및 체력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한다.

등반을 경험한 많은 이용자들이 처음생각과 달리 정상에 오르면 해냈다는 뿌듯한 자신감과 함께 도전정신은 물론 암벽등반의 매력에 흠뻑 젖어들어 다시 찾게 된다.

영암실내암벽등반 경기장은 2003년 11월에 개장한 인공암벽등반 경기장으로 높이14m, 폭16m 크기의 암벽이 3면에 설치돼 있고 2,3층에는 2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을 확보하고 있다. 또 건물외벽에도 국제 규격인 16m 높이의 경기장도 갖췄다.

경기장은 이와 함께 금년 하계 휴가철을 맞이, 시설물정비 및 야영객을 위한 야영용 평상을 설치해 이용객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암벽등반경기장은 전문산악단체인 영암군산악연맹에서 관리운영하고, 프로그램은 지역민을 위한 암벽 동호인육성과 일반인을 위한 암벽체험교실, 사회복지단체나 청소년 단체와 연계한 산악체험캠프를 실시 중이다. 매년 평균 5000여명이 애용하고 있으며, 요즘 5일째 수업으로 주말에는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