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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PB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강화

내달1일 PB 우수 협력업체 100개社 초청 'PB 협력업체 간담회' 진행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5.31 10: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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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롯데마트는 내달 1일 롯데호텔 월드(송파구 잠실동)에서 100여개의 우수 협력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PB 협력업체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마트 초이스엘 탄생 1주년을 맞아 롯데마트 자체생산 브랜드(PB)의 비전을 공유하고, 올해부터 강화되는 PB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내용을 설명하기위해 마련됐다.

롯데마트는 PB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MPB(Manufacturing Private Brand·중소생산자 브랜드) 상품 확대 △PB 상품의 해외 판로 개척 △자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

롯데마트 해외 점포를 통한 PB 상품 해외 수출도 추진한다. 롯데마트는 올해 말까지 인도네시아 점포에 종이컵, 은박접시 등 주방일회용품과 청소용품, 욕실용품 등 총 70여개 PB 상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PB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 지원도 확대한다. 상품 대금을 미리 지급해 협력업체의 자금 운영에 도움을 주는 '선급금' 규모를 작년 100억원 규모에서 올해는 200억원 규모로 2배 이상 늘린다.

이밖에 롯데마트 온라인쇼핑몰인 '롯데마트몰'을 통한 판매도 강화한다. 롯데마트몰 내 PB상품 전용 코너를 통해 매월 테마를 정해 PB 기획 행사를 진행하고, 온라인 전용 PB 쿠폰 제도도 신설해 판매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노병용 사장은 "PB 상품은 유통업체와 제조업체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만들어내는 대표적인 상품"이라며 "PB 제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품의 경쟁력이 만들어지는 만큼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 전체 매출에서 PB상품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 17%에서 2011년 24%로 증가했고, 올해는 25%로 확대될 전망이다. 향후 롯데마트는 PB상품 매출을 30% 수준까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