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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역대 대통령 중 MB가 최고"

"이 대통령 국정수행 점수 60점…단임제에선 성공한 정권"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5.31 09: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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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오 의원이 ‘왕의 남자’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30일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 “역대 대통령 중 이명박 대통령이 가장 훌륭한 대통령”이라고 말한 것.

‘대선주자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이 의원은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점수는 60점이 넘는다. 한 정권이 60점이 넘으면 단임제에서는 성공한 정권”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다만 소통이 잘 되지 않아 민심을 잃은 것은 이 대통령의 실패 사례”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대통령의 업적으로 “역대 정권 중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가장 많이 높였다”는 점을 꼽았고, 현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비판에 대해 “4대강 사업처럼 국가의 미래를 보고 하는 국책사업은 당대에 평가받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 의원은 최근 대통령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민생행보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를 시작했다. ‘가난한 대통령’을 표방하며 대권도전에 나선 이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은평구 구산동의 23평 단독주택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