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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가장 큰 보안 위협 ‘개인·내부 정보 유출’

통합보안관리 수요 지속적 증가할 전망

이혜민 기자 기자  2012.05.30 11: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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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글루시큐리티(067920)가 기관 및 기업의 보안담당자 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하반기 보안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 결과, 응답자 56%가 올 하반기 가장 큰 보안 위협으로 ‘개인정보 및 내부정보 유출’을 꼽았다.

다음으로 △ART 공격(19%) △모바일 위협(14%) △DDos 공격(10%)이라 답해, 최근 연이어 발생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가 보안담당자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향후 도입할 예정인 보안솔루션 혹은 서비스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6%가 ‘통합보안관리’라 답했으며 이어 응답자의 24%는 ‘내부정보 유출 방지 솔루션’이라고 꼽았다.

반면에 ‘네트워크 보안’과 ‘DB보안’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15%, 8%로 개별 보안 장비 및 솔루션 구축이 상당부분 완료된 기업의 경우 통합보안관리 도입을 통한 ‘관리 효율성 증가’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보안관리 시 가장 필요한 기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4%가 ‘상관분석 기능’이라 답했고 △빠른 검색 기능(27%) △사용자 인터페이스(20%) △RAW 데이터 및 백업 DB 검색(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보안담당자가 보안 관련 업무를 추진할 때 직면하는 가장 큰 어려움에 대해 응답자의 36%가 ‘보안 조직과 인력의 부족’을 꼽았다.

이어 △예산 배정 문제(32%) △내부 이해 관계자 설득(16%) △제품 정보 부족(14%)라고 답해, 전문 인력 수급 문제와 예산 문제가 보안업계의 주요 이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글루시큐리티의 이득춘 대표는 “이번 설문 결과는 개인정보보호법 발효와 각종 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개인정보 및 내부정보 유출에 대한 보안담당자의 고민이 얼마나 깊어졌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안담당자가 통합보안관리의 이점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면 복잡한 관리 프로세스나 불필요한 비용 지출 없이도 각종 보안 위협과 정보유출 사고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