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미국 5월 소비자신뢰지수 8개월만에 최저

임혜현 기자 기자  2012.05.30 07:00:3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미국 경제마저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징후인가? 미국의 5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8개월래 최저치 수준으로 하락했다.

미국의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5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64.9를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68.7(수정치)이나 전문가들이 예측한 70.0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컨퍼런스보드는 고용회복 속도가 주춤한 점이 작용했고, 글로벌 주식시장과 세계 경제 상황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소비심리가 약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유로존은 그리스 탈퇴 우려에 시달린 데다 스페인 위기감이 급상승하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미국마저 이처럼 소비심리 위축을 보이고 있어 세계 경제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당분간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