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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전남 해남쌀 직접 체험하러 왔어요”

전남 해남군, 관악구 학교급식 학생 초청 친환경 체험

이우승 기자 기자  2012.05.29 21: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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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쌀로 학교급식 남품이 결정된 관악구의 학생들을 초청해 직접 이앙기 체험을 하면서 즐거워 하고 있다.
[프라임경제] 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해남 친환경쌀로 학교급식 납품이 결정된 관악구의 학생들과 학교급식 관계자들을 초청해 친환경농사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지난 2월 관악구에서 실시한 2012년 학교급식 납품업체로 전남 해남지역의 인수영농미곡종합처리장이 선정, 고향참쌀이 납품되면서 마련된 것으로, 지난 5월24일 학생들과 학부모, 학교와 구청 학교급식관계자, 구 의회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친환경농사체험과 함께 친환경쌀 가공시설을 견학하며 전남 해남쌀의 우수성을 직접 느낄 수 있었는데, 모내기를 하고 친환경농업실천단지에 우렁이를 방사하기도 했다.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난생처음 이앙기를 운전하며 어린모가 심어지는 광경을 보며 신기해했으며, 새끼 우렁이가 논 속에 잡초를 먹어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고품질의 쌀을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설명에 조심스레 우렁이를 논속으로 넣어주기도 했다.

체험단들은 또 대한민국 식품명인(제40호) 한안자씨가 운영하는 귀빈식품에서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오찬으로 즐기며, 전남 해남의 건강한 맛과 인정에 반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급식으로 먹는 쌀이 전남 해남농민들의 정성으로 키워진다는 것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급식납품에 그치는 게 아니라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해남쌀의 이미지를 높이고 친환경 해남군을 홍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