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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쌀로 학교급식 남품이 결정된 관악구의 학생들을 초청해 직접 이앙기 체험을 하면서 즐거워 하고 있다. |
이번 체험행사는 지난 2월 관악구에서 실시한 2012년 학교급식 납품업체로 전남 해남지역의 인수영농미곡종합처리장이 선정, 고향참쌀이 납품되면서 마련된 것으로, 지난 5월24일 학생들과 학부모, 학교와 구청 학교급식관계자, 구 의회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친환경농사체험과 함께 친환경쌀 가공시설을 견학하며 전남 해남쌀의 우수성을 직접 느낄 수 있었는데, 모내기를 하고 친환경농업실천단지에 우렁이를 방사하기도 했다.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난생처음 이앙기를 운전하며 어린모가 심어지는 광경을 보며 신기해했으며, 새끼 우렁이가 논 속에 잡초를 먹어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고품질의 쌀을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설명에 조심스레 우렁이를 논속으로 넣어주기도 했다.
체험단들은 또 대한민국 식품명인(제40호) 한안자씨가 운영하는 귀빈식품에서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오찬으로 즐기며, 전남 해남의 건강한 맛과 인정에 반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급식으로 먹는 쌀이 전남 해남농민들의 정성으로 키워진다는 것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급식납품에 그치는 게 아니라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해남쌀의 이미지를 높이고 친환경 해남군을 홍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