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씨티은행은 부행장급 법무본부장에 지난 2002년 대선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대변인을 지낸 조윤선(40ㆍ사진)변호사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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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변호사는 66년생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3기(사법시험 33회)를 수료한 뒤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기업자문 업무를 맡아 왔다.
조 변호사는 2002년 대선에서 남경필 현 한나라당 의원과 함께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대변인을 지냈다. 당시 남 대변인이 주로 당사에 머물며 주 공격수 역할을 했다면 조 변호사는 이 후보와 함께 현장을 돌아다니며 정책 소개와 함께 소외계층 등에 대한 지지를호소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당시 37세였던 조 변호사는 나경원 현 한나라당 의원과 함께 40대 전후 여성 법조인 '쌍두마차'로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