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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동천상류 '평곡천' 4km 생태물길 만든다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5.29 15: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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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는 동천 상류지류인 서면 평곡천에 대한 생태물길 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순천시는 이날 경기도 안양에서 이영숙 환경부장관과 환경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하천 살리기 사업추진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도심의 하천을 쾌적한 녹색 생활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환경부는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추진방향과 지침을 제시하고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순천시는 시민에게 생태, 문화, 역사가 어우러진 녹색 생활공간을 제공하고 한국환경공단은 기술 및 행정적 지원을 실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심하천 살리기 사업은 생태계 훼손, 건천화, 수질악화 등 하천의 기능을 살린 도심의 건천, 복개하천을 생태 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약 4.2km 구간의 평곡천은 오는 2014년까지 3년간 150억원을 투입해 건천저수지와 동천합류지점까지 약 4km에 대해 생태유지용수 공급을 위한 건천저수지 제방이 쌓게된다.

여울 및 어도설치, 생물서식처 및 식생호안 조성, 물길 복원, 생태탐방로 등 지역주민의 휴식공간 확보와 역사 문화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한편, 환경부 ‘도심하천 살리기 사업’은 순천 평곡천을 비롯해 전국 10개 하천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