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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도, 사우디로 가야하나?

호비뇨는 마드리드에 남지만...

유제만 기자 기자  2007.01.16 03: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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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레알 마드리드 팀 내에서 불만을 토로하는 호비뇨 선수의 요청에 따라 산또스 축구 클럽의 지휘부와 호비뇨 선수의 변호사인 바그너 히베이로 씨는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팀을 찾아 만약 호비뇨 선수를 원치 않으면 계약을 포기해도 좋다고 전했다고 브라질 일간 에스따덩이 보도했다.

바그너 변호사는 호비뇨 선수에 대해서는 이탈리아의 주벤투스 팀과 영국의 아르세날 팀이 계약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팀은 호비뇨 선수는 자신의 클럽에서 아끼는 선수 중에 한 명이며, 현재로서는 협상할 마음이 없다고 전했다. 만약 계약 파기를 원한다면 1억 5천만 유로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호나우도 선수의 경우는 정 반대의 상황을 맞고 있다. 지난 금요일 레알 마드리드 팀의 라몬 칼데론 회장은 파비오 감독이 더 이상 호나우도 선수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마드리드 팀은 그를 팀에서 방출하기 위해서 이번 달 안으로 새로운 계약을 맺기를 원하는 팀을 물색하고 있고, 현재까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Al Ittihad)팀에서 계약하길 원하고 있다.

마드리드 팀의 지휘부, 기술 임원들은 호나우도 선수가 호비뇨나 마르셀로와 같은 브라질 출신 젊은 선수들에게 악영향을 끼친다고 말하고 있다.

칼데론 회장은 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그의 의견대로 레알 마드리드 팀을 앞으로는 25세 이하의 젊은 선수들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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