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농심(004370)이 여수세계박람회를 기념해 선보인 '블랙신컵'이 해외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일본과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농심은 일본에 '블랙신컵' 150만개를 수출했으며 현지 대형 유통업체 이토요카도에 이를 입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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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신컵'. |
블랙신컵은 일본뿐 아니라 미국에도 5만개가 수출됐다. 농심의 미국법인인 농심아메리카를 통해 미국 유통체인인 'H-Mart' 등 미국 현지 대형마켓에 입점을 완료했다.
미국의 한 바이어는 "신라면블랙은 한인시장과 히스패닉시장에서 유독 잘 팔리는 제품이다"며 "블랙신컵 역시 신라면블랙의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농심 관계자는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연간 약 2억개 이상 팔리는 신라면과 최근까지 해외에서 약 900만개 이상 판매된 신라면블랙의 현지 판매 노하우를 살려 블랙신컵도 신라면, 신라면블랙의 계보를 잇는 식품 한류 3총사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블랙신컵은 아시아나 국제선의 기내식으로 선정돼 오는 6월부터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