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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외환은행 글로벌 무역금융&송금센터 생겨

임혜현 기자 기자  2012.05.28 18: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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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외환은행(004940)이 홍콩에 무역금융과 해외송금 집중처리를 위한 ‘글로벌 무역금융&송금센터’를 개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무역금융 & 송금센터’는 우리나라 무역규모가 1조달러 규모를 돌파한 시점에 국제시장에서 한국의 변화된 위상에 부응하는 한국계 은행의 첫 시도로 평가된다. 외환은행은 이번 홍콩에 설립된 ‘글로벌 무역금융 & 송금센터’를 통해 포페이팅·신용장 개설 및 통지·연지급신용장 인수 등 전반적인 무역금융업무를 집중, 한층 효율적 업무를 진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무역금융 & 송금센터’의 또 다른 한 축인 송금센터는 아시아, 유럽으로 보내는 외환송금에 특히 강점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미화송금은 미국 소재 은행들의 영업 개시 이후에 처리돼 아시아 소재 수취인까지 짧게는 1일 이상 기다려야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새로 설립된 송금센터의 신속한 업무처리로 국내 원화 송금처럼 실시간 수취가 가능해진다. 개점식에 참석한 외환은행 윤용로 행장은 “홍콩 내 ‘글로벌 무역금융 & 송금센터’센터는 외환은행의 외국환전문은행으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금융서비스를 글로벌 은행 수준으로 한 단계 성숙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이번 개점의 의의를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