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의정부민락2 보금자리주택 725가구 선착순 공급

분양가 3.3㎡당 평균 773만원…초기계약금 완화 ·대출이자 후불제 시행 등

[프라임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11월 최초 공급한 바 있는 의정부시 낙양동, 민락동 일원 의정부민락2 보금자리주택지구 공공분양주택 B-5, B-6블록 내 725가구를 오는 30일부터 선착순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입주는 2013년 12월 예정.  

의정부민락2지구는 서울 동북부 지역을 거점으로하는 보금자리주택 사업지구로  면적 262만㎡, 계획인구 4만4407명이며, 의정부시 민락동과 낙양동 일원에 개발중이다. 인접한 기존 택지개발지구인 금오지구(129만㎡), 송산지구(88만㎡), 민락1지구(34만㎡)와 함께 4개 지구 총 개발면적 513만㎡에 달하는 등 경기 동북부 중추 주거벨트로 개발되고 있다. 

6BL단지 조감도. 자료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의정부민락2지구 B5, B6블록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773만원이며, 중간층 기준으로 전용면적 74㎡는 2억3600만원, 84㎡은 2억6800만원으로 주변 지역 시세보다 저렴하다.

단지는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모든 주택형이 4bay로 설계됐다. 전가구 발코니 확장이 무료로 제공된다.

대금납부조건도 완화했다. 계약금은 주택가격의 15%에서 10%로 줄었고, 중도금 대출이자 후불제(대출이자를 LH가 대납하고, 계약자는 입주시 LH로 납부)와 발코니 확장을 무료 시공한다. 또, 7500만원의 국민주택기금 융자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최근 5·10 부동산대책에 따라 거주의무기간은 5년에서 1년, 전매제한은 7년에서 4년으로 각각 완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