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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라디오 연설을 통해 잇따른 테러에도 거짓말을 하는 북한보다 우리 내부의 종북세려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 ||
[프라임경제] 이명박 대통령은 잇따른 테러를 자행하고도 거짓말을 하는 북한의 주장도 문제지만 이들의 주장을 그대로 반복하는 우리 내부의 종북세력은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변화를 요구하듯이, 선진국 대열에 선 대한민국에서 국내 종북주의자들도 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대통령은 28일 오전 라디오 연설을 통해 미얀마 국빈방문 일정을 설명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지난 1983년 미얀마 아웅산 국립묘지에서 대한민국 정상을 노린 북한의 폭탄테러로 고위공직자 열일곱 분이 귀중한 목숨을 잃었고, 2010년 천안함 폭침 대도 명확한 증거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오히려 우리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했다는 설명이다.
그런가 하면 이 대통령은 또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아온 미얀마도 우리 정부에 KDI 같은 인력개발원 설립과 새마을 운동 전수 등을 요구할 정도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북한도 개혁과 개방의 길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안타깝게 여기는 것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00만 북한 주민"이라면서 "지도부는 미얀마와 베트남, 중국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