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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의장, 강창희-정의화 도전장

부의장에는 與 정갑윤-이병석, 野 이석현-박병석 대결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5.25 16: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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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9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가 새 지도부를 구성하는 등 당을 재정비 하는 가운데 전반기 국회의장단 구성을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새누리당은 6월1일 국회의장과 부의장 후보 경선을 실시하고, 민주통합당도 같은 달 4일 부의장 경선이 예정돼 있다.

국회의장으로는 친박계 6선인 강창희 당선자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의화 국회의장 권한대행도 출마의사를 밝혀 두 사람의 대결 구도고 경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 대행은 오는 30일 국회의장 후보 등록을 마치고, 이번 경선에서 “그동안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불편부당하게 정치활동을 해온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국회부의장에는 4선의 정갑윤 의원과 이병석 의원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각각 친박, 친이 성향으로 계파간 대결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부의장 후보군으로 거론된 송광호 의원은 후반기 부의장 출마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민주통합당 몫의 국회부의장에는 이석현, 박병석 의원이 후보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새누리당은 원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더라도 법적 개원일인 6월5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 의장단만이라도 먼저 구성하자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