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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금융권 ‘탄소경영체계’ 선두주자로 나선다

금융권 최초 에너지경영시스템 ISO50001 인증 획득

이지숙 기자 기자  2012.05.25 15: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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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화재(000810)가 25일 금융권 최초로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증 ISO50001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ISO50001은 기업의 에너지 절감 계획, 실행, 운영 등에 관한 에너지경영 국제표준으로 국제표준화기구에서 2011년 6월 발효됐다. 국내에는 삼성전자 구미공장을 시작으로 삼성중공업, 현대건설이 취득했으며 금융권에서는 삼성화재가 처음이다.

에너지경영시스템은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임직원 모두가 에너지 경영 목표에 따라 에너지 절약, 비용 절감 등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활동에 참여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전사적인 관리시스템이다.

삼성화재는 최고 경영자의 에너지 경영 의지 표명과 임직원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환경ㆍ에너지경영 방침’도 제정한다. 또한 에너지 목표 감축량을 매년 3%로 설정해 전 사옥의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환경ㆍ에너지 교육을 실시해 이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이번에 구축한 에너지경영시스템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공개 및 제3자 검증까지 자발적으로 완료해 국내 금융기관 중 가장 선진화된 탄소경영체계를 갖추게 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일반 사무공간에서 에너지ㆍ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지만 친환경 보험상품 개발 등 손해보험업 특성에 맞는 기후변화 대응활동을 전개 중”이라며 “전 임직원들이 에코 오피스(Eco-office) 활동에 동참해 기업 경영활동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