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해 12월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이 수출입규모 확대와 수출대금 영수 및 수입결제대금 예치 등으로 인해 큰 폭으로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06년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2006년 12월 말 현재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이 149억9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0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통화별 구성은 2006년 12월말 현재 미달러화 예금이 전체 80.5%(156억8000만달러), 엔화예금이 13.0%(25억3000만달러), 유로화예금이 4.7%(9억2000만달러)를 각각 차지했다.
보유주체별 증감액은 기업이 전체의 81.6%(159억1000만달러), 개인이 18.4%(35억8000만달러)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이에 대해 "수출입규모 확대, 수출대금 영수 및 수입결제대금예치가 크게 늘어났고 아울러 기업들의 해외채권발행 등 자본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일시적 예치도 함께 증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11월말 217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12월 기업들이 전월 중에 일시 예치했던 해외채권발행대금을 인출하고 수출대금
영수도 줄어들면서 월중 22억5000만 달러 감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