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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호샤 사장 “올 한해 1조5000억원 투자”

[부산모터쇼 2012] 부평 디자인센터 확장…글로벌 GM 내 역량과 위상 ‘반영’

부산= 전훈식 기자 기자  2012.05.25 10: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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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GM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올 한 해 동안 1조5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한국GM은 이러한 투자로 디자인센터 확장을 비롯해 생산 및 연구 시설 확충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부평 디자인센터를 모델링 스튜디오와 품평장, 디자인 스튜디오 시설을 포함해 기존 두 배 이상의 규모로 확장할 예정이다.

   
한국GM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부산국제모터쇼’에서 1조5000억원을 투자해 디자인센터 확장을 비롯, 생산 및 연구 시설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기존 부평 디자인센터를 확장해 내년 말 새롭게 문을 열게 될 디자인센터는 최신 디자인 설비와 업무 환경을 갖추고 다양한 글로벌 GM 차량개발 업무를 수행할 200여명의 임직원을 맞이한다. GM의 친환경 디자인 원칙에 따라 고에너지 효율 및 재활용 자재를 활용해 시공된다.

새 디자인센터는 쉐보레 스파크·아베오·크루즈 등 글로벌 GM의 히트작을 탄생시킨 디자인센터 임직원들이 첨단 기술과 선행 디자인 개발에 집중해 컨셉카 ‘미래(Miray)’와 같은 작품을 구상하고 구체화하는 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계획.

이와 관련해 GM 글로벌 디자인 에드 웰번(Ed Welburn) 부사장은 “한국GM은 글로벌 GM 디자인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디자인센터 확장을 통해 높은 역량의 한국GM 디자인팀이 미래 제품 디자인을 위한 더 큰 꿈을 그려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GM 호샤 사장은 “글로벌 GM 내에서 늘어나는 한국GM 디자인센터의 역할과 위상에 따라 중요한 신규 투자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현재의 두 배 이상 규모로 새롭게 문을 열게 될 디자인센터는 전 세계 고객을 흥분시킬 신차를 통해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회사가 한발 더 앞서나가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